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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중공업지주, 2018년 매출 27조 2,636억 원 영업이익 8,686억 원
2019.0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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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분기 매출은 7조 4,351억 원·영업손실 1,567억 원 실현
― 현대오일뱅크 정기보수 이후 설비 정상 가동되며 매출 증가
― 유가하락에 따른 현대오일뱅크의 재고손실 영향으로 영업이익은 적자전환
▶ 현대중공업, 건조량 증가로 매출 상승, 영업이익은 적자 기록
현대중공업지주는 31일(수) 공시를 통해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 27조 2636억 원, 영업이익 8,686억 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다만 4분기 실적은 매출 7조 4,351억 원, 영업손실 1,567억 원을 실현하며 적자전환했다.

4분기 매출은 주요 자회사의 실적개선에 힘입어 전 분기(6조 6,024억 원) 대비 12.6% 증가했다. 이는 현대오일뱅크가 정기보수를 마치고 설비를 정상 가동시키며 매출이 늘어났고, 지주의 로봇사업부문, 현대일렉트릭의 ICT부문 매출이 증가했기 때문이다.

영업이익은 현대일렉트릭이 흑자전환을 실현했으나, 현대오일뱅크가 손실을 기록하며 적자전환했다. 현대오일뱅크는 국제유가 급락에 따른 재고손실을 반영하며 4분기 1,753억 원의 영업손실을 발표한 바 있다.

현대중공업도 4분기 연결기준 실적을 공시했다. 4분기 매출은 3조 7,110억 원으로 조선부문 건조 물량이 증가하며 전 분기 대비 14.5%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조선 및 엔진부문의 실적이 개선됐음에도 불구 2,030억 원 손실을 기록해 적자전환했다.

현대중공업 관계자는 “연초부터 수주 문의가 이어지는 등 올해도 조선업 회복세가 지속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선 기술력을 바탕으로 LNG선 등 고부가가치선 수주에 집중해 수익성 개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현대중공업그룹 조선부문은 지난해 163척, 140억 달러의 수주 실적을 올려 연간 목표인 132억 달러을 초과 달성하며 시황 회복을 주도해나가고 있다. <끝>